김대명, '계춘할망' 특별출연…제주도 에어로빅 강사 변신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대명이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에 특별 출연했다. 

김대명은 드라마 '미생'의 김대리부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범인 목소리, 영화 '내부자들'의 고기자까지 매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명은 이번에 '계춘할망'에서 제주도 하도리 마을의 에어로빅 강사 역을 맡았다. 계춘(윤여정 분) 할머니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열심히 댄스를 가르치는 역할로 영화에서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좌우로 자세를 잡아가면서 마을 사람들 앞에서 댄스 스탭을 설명하는 김대명의 모습은 마치 실제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에어로빅 강사로 오해할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창감독의 전작 '표적'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김대명은 "최근 보기 힘든 가슴 따뜻하고 소중한 영화다. 이런 영화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배우로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오는 1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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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