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에 쉼표가 찍혔다.
8일(이하 한국시각) 팀의 더블 헤더로 첫 경기에 교체 출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1타수 무안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9일 경기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총 12안타가 터지며 11-3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와 같은 포지션인 조이 리카드는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무서운 활약을 펼쳤다. 팀이 완승을 거뒀지만 김현수는 교체 출전도 하지 않고 경기를 지켜봤다.
복귀 이후 세번째 경기에서 선발 제외된 피츠버그 강정호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강정호는 같은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복귀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으로 드라마틱한 귀환을 알렸던 그는 다음날인 8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가 8-5로 앞선 8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강정호는 세스 마네스를 상대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화한 타석수가 많지 않아 시즌 타율은 2할5푼으로 떨어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도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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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