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재혼을 약속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3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에게 재혼 의사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나도 제대로 말을 해야 될 것 같아서요. 내가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 대리한테 나쁜 놈입니까"라며 물었다.
안미정은 "아니요. 애들 두고 저도 재혼 생각한 적 없어요. 이제 아빠랑 떨어져서 사는 거 적응 중인데 다른 환경에, 스트레스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고백했다.
이상태는 "나 우리 애들 잘 키울 테니까 안 대리도 그렇게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다 자란 후에도 우리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안미정은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되면 우리를 이해할까요. 난 막내가 어리니까 팀장님보다 늦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상태는 "내가 기다릴게요. 안 대리네 막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라며 안심시켰고, 안미정은 "그럼 우리 그때 같이 살아요"라며 기뻐했다. 이상태는 "그때까지 좋은 남자친구가 되어줄게요"라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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