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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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득점 지원' 피어밴드, KIA전에서 3승 요건

기사입력 2016.05.06 20: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동료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과 함께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피어밴드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있었던 피어밴드는 이날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1회초 김주찬-김호령-필을 땅볼-삼진-뜬공 삼자범퇴 처리한 피어밴드는 1회말 타선이 무려 6점을 먼저 뽑아주면서 가뿐히 출발했다.

하지만 2회초 나지완과 이범호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얻어 맞은 이후 흔들렸다. 김주형의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포구되지 않은 홈런이 됐고, 다행히 이홍구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2루에서 더블 아웃 되면서 한숨 돌렸다. 2아웃 이후 윤완주에게 우중간 단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여전히 넥센이 6-2로 4점 앞선 3회초. 피어밴드는 1아웃 후 김호령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필의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기는 교묘한 안타가 됐다. 장타성 코스였지만, 우익수 이택근의 깔끔한 홈 송구로 슬라이딩을 시도한 주자 김호령을 아웃시킬 수 있었다.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1,3루 위기가 계속 됐지만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3회까지의 투구수는 59개로 다소 많았다.

그런데 넥센 타선이 3회말 다시 5점을 뽑아내면서 피어밴드는 갈 수록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홈런 이후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4회초 이홍구의 3루타 이후에도 하위 타선을 범타 처리한 피어밴드는 5회초 김주찬-김호령-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아웃시켰다. 

6회초 1사 3루에서 이홍구의 희생플라이로 3실점째 한 피어밴드는 7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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