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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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출루' 박병호, 3타수 1안타 1볼넷…미네소타는 대패

기사입력 2016.05.05 13:1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5일 휴스턴전 안타 한 개를 추가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2할6푼3리로 끌어올렸다.

0-3으로 뒤진 2회초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5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5회초 파이어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후 박병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펠리즈를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을 당했다.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휴스턴에 대패했다.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필 휴즈는 2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무너졌다.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 역시 휴스턴에 6이닝 동안 10실점을 내줬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 파이어스가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4안타를 합작한 팀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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