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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코프랜드, 컨디션 난조로 5일 선발등판 취소"

기사입력 2016.05.04 17: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오는 5일 선발 투수 계획에 변화를 준다.

LG는 당초 3일부터 5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3연전'에서 선발 투수를 우규민-코프랜드-소사(혹은 이준형)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양상문 감독은 4일 선발 투수를 우규민으로 그대로 밀고 나갔다. 자연스럽게 5일 선발 투수로 코프랜드가 예상됐지만, 차질이 생겼다.

양상문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코프랜드가 오늘 일어난 뒤에 몸상태가 안좋다고 해서 등판을 미루기로 했다"며 "2~3일 정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프랜드의 등판이 미뤄진 가운데 5일 선발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내일 선발은 소사나 이준형 중에 한 명을 내보낼 생각"이라며 "오늘 이준형이 불펜에서 피칭을 했는데, 나중에 물어봐서 선발투수로 누굴 내보낼 지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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