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코칭스태프에게도 더 던지겠다고 이야기한다."
KIA 타이거즈가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의 호투가 뒷받침 됐다. 헥터는 7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112구 역투를 펼쳤던 헥터는 이날도 117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헥터는 "그동안 홈에서 안좋았는데 그래서 더 집중했다. 경기 초반 조금 흔들렸지만 집중해서 위기를 넘겼다"면서 "앞으로도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200이닝"이라고 밝힌 헥터는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 한국 타자들이 워낙 커트 능력이 좋아 파울을 잘 만들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포수가 원하는대로 던지는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