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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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복수혈전' 전북, 장쑤와 리턴매치 정조준

기사입력 2016.05.03 09: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장쑤 쑤닝(중국)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4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9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전북은 장쑤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조별리그를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은 조별리그 통과와 함께 장쑤에 복수전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북은 지난 2차전 장쑤 원정서 2-3으로 패했다. 국내 선수로 경기에 임했던 전북은 장쑤의 외국인 선수 힘에 무너졌고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이동국을 신경질적으로 밀치면서 여러모로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를 기록했다. 

복수전에 앞장설 이는 단연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지난 주말 K리그 통산 250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이동국은 챔피언스리그서 만난 중국 구단을 상대로 16경기 8골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과시하며 장쑤 원정서도 골을 기록했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지난 원정과 분명히 다른 결과와 내용을 보일 것이다.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위험하고 경계해야 한다"며 "홈경기고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에 반드시 승리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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