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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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양동근, 이게 진짜 '현실 육아'다(종합)

기사입력 2016.05.01 18:14 / 기사수정 2016.05.01 18:2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진짜 현실 육아를 보여줬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양동근이 4살 아들 준서, 6개월 된 딸 조이를 돌보는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동근은 기상하자마자 아내 박가람이 건네준 요구르트 뚜껑을 빨아먹으며 집안에서의 현실 남편의 표본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나가면 진짜 육아전쟁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자고 있던 딸 조이에게 다가가 ‘일어나지마’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동근은 막상 조이를 돌볼 때는 힙합스타일로 잘 놀아줬다. 그는 조이에게 “마이크를 씹어 먹어. 너는 망치. MC망치. 도끼가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조이는 양동근의 말에 화답하듯 옹알이를 했다. 이에 양동근은 “조이가 바로 반응할 줄 몰랐는데 내 피를 좀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양동근은 아들 준서가 세수를 피하기 위해 집안을 돌아다니자 “세수 안 한다고?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하며 물티슈로 준서 얼굴을 빡빡 문질렀다. 이에 서러워진 준서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양동근의 모습은 실제 아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뿐만 아니라 양동근은 준서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며 자신이 안고 있던, 고작 6개월이 된 조이에게 “넌 커서 뭐 될래? 아이고 언제 커”라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더했다.
 
평소 느릿느릿 하기로 유명한 양동근은 육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야 준서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다. 양동근은 준서와 헤어진 후 돌아오면서 “오 하나 해결했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드러내 또 한 번 모든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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