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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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마리몬, LG전 6이닝 2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6.04.30 19: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슈가 레이 마리몬(kt)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마리몬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마리몬은 서상우와 정성훈을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이후 그는 박용택-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히미네스에게 몸맞는공을 내줬다. 그러나 마리몬은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마리몬은 2회말 1사 이후 정상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손주인에게 내야안타를 빼앗겼고, 서상우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여기서 마리몬은 후속 타자 정성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선취점을 빼앗긴 마리몬은 3회말 박용택-이병규-히메네스를 연속해 범타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마리몬은 선두 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채은성을 유격수 직선타,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팀 타선이 한 점을 만들어줘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5회말 마리몬은 손주인-서상우-정성훈을 삼자범퇴시켰다.

이진영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을 성공한 가운데 마리몬은 6회말 박용택과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마리몬은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오지환의 타석 때 폭투를 기록해 3루 주자 박용택의 홈인을 내줬다. 하지만 그는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총 107구를 던진 마리몬은 3-2로 앞선 7회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며 2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한 마리몬은 결국 시즌 4승 요건을 달성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t wiz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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