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작고한 팝스타 故프린스의 유산을 놓고 가족 분쟁이 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의 유족은 그가 남긴 유산 분배 등을 논의 하게 위해 미네소타의 한 장소에서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는 프린스의 동생 타이카를 비롯해 형제인 알프레드와 오마르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만남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동생인 타이카가 자신의 주도로 기획하고 있는 고인의 추모 사업 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다른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에 격분한 그녀는 큰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뛰쳐나가 버렸다.
법적으로 프린스의 유산을 상속할 수 있는 인물은 동생인 타이카를 비롯해 의붓형제들을 포함 총 6명이다. 타이카는 자신의 상속분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프린스의 유산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35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음악계의 중론이다. 다만 공개된 음반 판매나 공연 수입을 비롯해 부동산을 종합한 수치기 때문에 현재 프린스가 만들어 놓고 발표하지 않은 2000여곡의 유작 등을 포함하면 이 금액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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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