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일인 27일 72만78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2만915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 68만320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 2015년 4월 23일 개봉해 첫날 62만 769명을 끌어모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어서고 마블 최고 오프닝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어벤져스 내부의 분열을 다룬 차별화된 스토리와 사상 최고의 캐스팅,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전국 1863개의 스크린에서 9065회 상영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전 이뤄진 시사회에서의 호평과 작품에 대한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케 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2만429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2만6546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위대한 소원'은 967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4만9591명으로 3위에, '주토피아'가 9371명(누적 445만8394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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