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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CP 밝힌 섭외 고충·정규편성, 그리고 유재석(종합)

기사입력 2016.04.26 15:0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슈가맨' 윤현준CP가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털어놨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기획 및 연출을 맡고 있는 윤현준CP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현준CP는 "'슈가맨'이 그냥 음악프로그램이기만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린 음악도 있지만 추억이 있고, 공감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것만이 '슈가맨'만의 차별점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경연 위주 프로그램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프록램의 정체성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제목이 '슈가맨'이라 가장 중요한 분은 슈가맨이다. 지금 왜 사라졌고, 어떻게 지냈는지 그런 분들을 알아가는 과정, 들어보니까 좋은데 공감을 넓혀가는 과정이 '슈가맨'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슈가맨'은 매회 시청자가 그리워하는 슈가맨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슈가맨 섭외 과정에 있어 늘 고충을 가지고 있다. 윤 CP는 "기자들도 슈가맨을 제보해준다. 하지만 못 나오시는 분들은 거절하신 분들이다. 아니면 우리가 찾지 못한 분들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거절 당한 슈가맨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얀이 정말 많이 올라온다. 그런 분들을 다 접촉을 한다. 하지만 거절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정말 모시고 싶다. 하지만 계속 부담을 드리면서 나오라고 할 수는 없다. 그 분도 그 분 일이 있는 것인데.."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슈가맨'은 파일럿 당시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유재석, 유희열 콤비와 반가운 가수들의 귀환으로 입소문을 타며 화요일 심야 예능의 강자로 거듭났다. 윤CP는 유재석에 대해 "이 프로는 유재석의 모든 장점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일반인과 함께 하는 것이다. 슈가맨도 일반인이나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안 했기 때문에 그들을 끌어줄 수 있어야 한다. 프로듀서들도 마찬가지로 방송활동을 많이 안할텐데 캐릭터를 만들어준다. 이 모든 것들은 특별히 어떤 장점이라기보다 국민MC 유재석이 쌓아온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제 예능의 장점에 대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용이하다. 시즌제가 많을수록 인력이나 시간 투입이 많이 돼야 한다. 정규물이 잘 되는게 스태프 입장에서 좋지만 그게 어렵다"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는 측면에서 시즌제가 더 활성화되고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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