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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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3방' 이재학, LG전 5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6.04.21 20: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재학(26)이 홈런 3방을 허용했지만, 타자들의 활약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위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이재학은 이날 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천웅-오지환-박용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이재학은 2회 역시 서상우-히메네스-정성훈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 첫 위기를 맞이했다. 채은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정상호의 볼넷과 정주현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이천웅과 오지환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 홈런에 아쉬움을 삼켰다. 3-0으로 앞선 4회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서상우와 히메네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 이재학은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상호와 정주현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이천웅과 오지환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박용택과 서상우를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킨 이재학은 히메네스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허용하면서 5실점 째를 했다. 이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땅볼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었다.

총 81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6-5로 앞선 6회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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