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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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 감독, "무례한 여배우에게 욕먹은 적 있다" 고백

기사입력 2016.04.18 09:3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유명 영화 감독인 J.J. 에이브럼스가 익명의 여배우에게 욕을 먹은 일화를 고백했다.
 
미국 폭스뉴스의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감독은 지난 15일 '트리베카 영화제'에 참석해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 '엘리어스' 시절 일화에 대해 털어 놓았다.
 
그는 "드라마 '엘리어스'의 한 시즌에 출연했던 여배우다. 그녀가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무척 무례해서 작가를 비롯한 다수의 연출진들이 그녀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몇 주가 지나서 더 이상 그녀가 안되겠다 생각했다. 드라마에 관여했던 연출자들도 '더 이상 이 배우를 쓰면 안됩니다. 그녀는 재앙입니다. 끔찍해요'라고 말해 왔다"며 "결국 나는 프로듀서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더 이상 당신을 쓰지 않겠습니다'라고 해고 통보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몇 주가 지나서 그 여배우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에이브럼스에 따르면 그녀는 "네가 나를 해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신이 재앙이야.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라고 막말을 퍼부었다고.
 
에이브럼스의 이 같은 발언에 미국 현지에서는 그 여배우 찾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엘리어스'에는 5시즌 동안 중도 하차하게 된 여배우는 3명으로 압축된다. 그 주인공은 페이 더너웨이, 안젤라 바셋, 비비카 A. 폭스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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