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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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할 새 없던 메시 500호골, 바르셀로나 3연패 부진

기사입력 2016.04.18 09: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500호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팀은 패하면서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4승 4무 5패(승점 76점)를 기록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동률, 레알 마드리드에는 1점차로 쫓기게 됐다. 

이달 들어 급격히 흔들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지켜내기 위해 초반부터 거세게 발렌시아를 몰아붙였다. 위협적인 슈팅을 자주 만들어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바르셀로나는 수비 과정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다. 흐름을 놓친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산티 미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들어 만회골을 위해 애를 써봤지만 효과가 없던 바르셀로나는 18분 메시가 호르디 알바의 도움을 받아 문전서 밀어넣으면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메시의 프로 데뷔 후 통산 500번째 골이었다. 

그래도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기뻐할 수 없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계속 몰아쳐봤지만 번번이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마지막 순간 헤라르드 피케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마저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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