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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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M' 박병호 홈런, 타깃 필드 역사상 비거리 5위

기사입력 2016.04.17 12:33 / 기사수정 2016.04.17 12: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터트린 홈런은 어마어마했다. 구장 역사상 5번째 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코리안 파워'를 다시 증명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7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6일) 8회말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9연패를 끊었던 박병호는 이날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만 있었을 뿐, 안타 없이 기회를 노리던 박병호는 8회말 찬스를 맞이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앞 타자 오스왈드 아르시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미네소타가 리드를 가져왔다.

이번엔 박병호 차례. 에인절스 조 스미스의 변화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가장 깊숙한 곳 그 이상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미네소타의 6-4 승리가 확정되는 홈런이었다. 

이날 박병호 홈런의 공식 비거리는 462피트(140.8M)다. 지난 2010년 개장한 미네소타의 홈 구장인 타깃 필드 역사상 5번째 최장거리 홈런이다. 1위는 짐 토미(141.4M)가 가지고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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