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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준PO] SKT 최병훈 감독, "용산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6.04.15 23:08 / 기사수정 2016.04.15 23:0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최병훈 감독이 kt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이하 롤챔스)’ 포스트 시즌 준플이레오프에서 롤챔스 정규시즌 3위 SK텔레콤 T1이 와일드 카드전을 뚫고 올라온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롤챔스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한 SKT 최병훈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느낌이 좋았다. 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도 잘 풀렸고, 실수는 있었지만 준비한대로 잘 가서 승리한 거 같다.

진에어와 고전 끝에 승리했는데.

1세트나 2세트, 4세트 교전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내일 플레이오프나 이후 결승까지 고치도록 노력하겠다.

'벵기' 배성웅은 언제 정도에 출전시킬 예정인가.

본인은 욕심이 생기는 거 같은데, 연습을 해보고 판단을 해야 할 거 같다. 지금은 '블랭크' 강선구가 기량이 괜찮다. 하지만 '벵기' 배성웅도 기회가 되면 사용하고 싶지만 내일까지는 힘들 거 같다.

내일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kt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지난 번 경기 패인 분석은 완벽히 했고, 변수라면 우리의 실수다. 이것만 줄이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페이커' 이상혁의 카드가 많이 남았다고 하는데.

그렇다. 오늘은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더 쓸수 있는 챔피언이 많은데, 다른 라인 조합상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한 것도 많다. 상황이 나오면 사용할 수 있고, 결승에 가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상혁이도 마찬가지로 많은 챔피언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오늘 모든 세트를 레드 진영에서 치뤘다.

레드 진영만 하기에는 코칭스태프에서 부담이 많았다. 이겼을때는 얻어가는게 많아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다음 경기에도 똑같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 상대의 고민을 많게 만들었고, 우리 입장에서는 연습에서도 성과가 좋았다. 내일은 고민을 더 해야 할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짝수해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했는데, 점점 기회가 오고 있어서 기대도 된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라 내일 경기는 오늘 경기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 내일이 용산 마지막 경기인데, 우리가 하게되어 영광이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록을 남기고 결승에도 가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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