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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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준PO] 진에어, SKT 장기전 늪에 빠트리며 동점 만들어

기사입력 2016.04.15 20:23 / 기사수정 2016.04.15 21:47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 

준PO 진에어 그린윙스 1 : 1 SK텔레콤 T1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 승 SK텔레콤 T1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 패 SK텔레콤 T1
3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챔스 스프링 시즌 1대 1 스코어를 기록한 두 팀의 경기는 뜨거웠다. 롤챔스 준플레이오프 첫 세트 SKT가 승리했지만, 진에어는 바로 다음 세트를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이하 롤챔스)’ 포스트 시즌 준플이레오프 2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SK텔레콤 T1을 잡아내고 1대 1을 만들었다.

1세트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 한 번의 실수로 경기를 내준 진에어는 2세트 경기 12분 상대를 포위했지만, SKT는 노련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진형을 뒤로 물린 후 유유히 퇴각하는 데 성공했다. 진에어가 기회를 놓친 아쉬운 상황이었다.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계속 노렸지만, SKT는 이를 계속 방해했다. 심지어 자신은 드래곤을 차지하고도 상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지 못하게 견제했다. 그리고 21분 '뱅' 배준식이 '트레이스' 여창동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작은 움직이었지만 이 플레이 역시 경기 흐름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23분 다시 한 번 여창동이 '페이커' 이상혁에게 잡히며 SKT가 드래곤을 획득, 롤챔스 준플레이오프 2세트 역시 SKT의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SKT를 상대한 진에어의 움직임 또한 예리했다. 30분 벌어진 교전에서 '울프' 이재완을 잡아낸 후 바로 바론 사냥을 성공했지만 '쿠잔' 이성혁이 잡히며 제동이 걸렸다. 이어 37분 다시 열린 드래곤 앞 교전에서 '윙드' 박태진을 잡아낸 SKT는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며 진에어를 따돌렸다. 

39분 상대가 바론을 사냥하는 틈을 타 뒤에서 기습을 시도한 진에어가 3킬을 거두며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바로 이성혁을 잡아내며 진에어의 추격 의지를 다시 한 번 꺾어냈고, 이후 불리한 상황이로 이어지던 상황에서도 상대의 압박을 결국 밀어내며 2킬을 획득했다. 위기를 탈출하자 바론은 덤이었다. 

공방전을 벌이던 SKT는 55분 드래곤 5중첩을 만들었다. 이어 바론 SKT가 가져갔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오히려 진에어는 59분 퇴각하는 상대의 뒤를 잡고 경기를 끝내버렸다. 1세트  SKT에 이어 2세트 진에어도 결국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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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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