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센 투수하고만 맞붙다보니..."
KIA 타이거즈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 정규시즌 3차전을 펼친다.
지난 13일 KIA의 선발 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SK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지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투수는 김광현이었고, 그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크는 지난 4일 개막전 등판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5.40이다. 개막전 구원등판해 2이닝을 투구했던 그는 7일 LG전에서는 선발 마운드에 올라 헨리 소사와의 맞대결을 펼쳤고,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전 등판 경기에서 지크의 투구는 괜찮았다"라며 "센 투수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시즌을 치르면 (기록적인 부문은) 좋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위닝시리즈가 걸려있는 3차전 KIA는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오른다.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인 그는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SK전 9이닝 2승 17탈삼진 평균자책점 2.84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