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논란의 불똥이 KBS로도 튀었다. '나를 돌아봐' 하차설이 불거진 장동민 이야기다.
KBS 관계자는 11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장동민과 나비의 '나를 돌아봐' 하차에 대해 제작진에게 자세한 상황을 물어본 상황이다.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오는 데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KBS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장동민 나비 커플은 이번 주부터 '나를 돌아봐'에서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공영방송 KBS에서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을 출연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나비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장동민과 함께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게 됐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에서 이혼 가정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장동민은 여론의 뭇매는 물론,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 연합'이라는 단체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장동민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남기면서 이번 논란으로 상처 받았을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스스로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단 하차설이 불거져 나오며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죽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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