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태양의 후예' 김일병 김민석이 일식요리사였음을 밝혔다.
9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기범 일병으로 출연하는 김민석과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김민석은 "대선배님들도 많으시고, 긴장을 많이 했다. 기범이만의 캐릭터 감정을 가져가야하는데, 그게 방해될까봐 걱정을 했다"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영화 촬영 중 숙소에 갔는데 모텔 사장님께서 '어이~ 김 일병. 나도 대위 출신'이라며 알은 체를 하셨다. 다음날에는 중위 출신 분을 부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 출신 김민석은 "김은숙 작가님께서 캐스팅이 된 이후 '너 더 편하게 놀게 해주는 것'이라며 사투리를 쓰도록 캐릭터를 바꿔주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태양의 후예'에서 취사병으로 나오는 김민석에게 실제 요리를 잘 하냐고 묻자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호텔에서 일했다. 일식 전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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