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윤소희가 이성민의 상태를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8회에서는 봉선화(윤소희 분)가 박태석(이성민)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날 봉선화는 박태석의 아내 서영주(김지수)를 불러낸 뒤 “갑자기 뵙자고 해서 놀라셨느냐. 망설여졌는데 뵙고 여쭤 보는 게 좋겠다 싶었다. 내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지만 변호사님이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변호사님 모신지 5년차다. 변호사님께 문제가 생기면 내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박태석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서영주는 “안다. 선아씨 마음. 그래도 좀 어렵다 알츠하이머 초기다. 장담 할 수 없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 당분간 업무에 지장은 없을 거다. 솔직히 나도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다. 남편은 몇 십 배 힘들고 혼란스러울거라는 것을 알면서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 사람한테 일을 한다는 건 지금과는 다른 얘기다. 남편한테 일을 빼앗으면 쉽게 무너질지도 모른다. 무리한 부탁일지 모르지만 남편한테 힘이 되어 주면 좋겠다. 남편에게 힘이 되어 달라”라고 부탁했고, 봉선화는 “박변호사님을 보좌하는 일이 내 일이다. 변호사님께는 모른척하겠다”라고 말 한 후 화장실에서 홀로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