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굿바이미스터블랙' 유인영이 비련의 캐릭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윤마리(유인영)는 첫 사랑 차지원(이진욱)을 애써 외면하고 멀리하며 민선재(김강우)에게 집중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차지원을 죽이려던 사람의 어깨에 총상 자국이 있다는 사실을 들은 윤마리는 민선재가 차지원을 죽이려 했던 범인임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혼란에 빠졌다.
윤마리는 5년 만에 나타난 첫 사랑에게 가지도 못하고 이미 남편이 된 민선재를 완벽히 믿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민선재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뒤바뀌는 상황까지 겹쳐져 안타까움은 배가됐다.
유인영은 그간 그가 맡았던 강렬한 캐릭터의 잔상을 지우며 호연했다. 가녀린 몸과 우수에 찬 눈, 혼란스러운 윤마리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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