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유명 여가수 부부에게 정자를 제공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에이스 쇼비즈의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수 멜리사 엘더리지는 한 호주 토크쇼에 출연해 "브래드 피트에게 정자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고백했다.
이유인즉, 멜리사 엘더리지는 동성 커플인 여배우 줄리 사이퍼 사이에서 아이를 얻길 원했다. 하지만 동성간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던 두 사람은 정자를 제공받길 원했고, 브래드 피트에게 이 같은 요청을 한 것.
엘더리지는 방송에서 "결국 브래드 피트가 거절했고, 가수 데이비드 크로스비에게 제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태어난 아들 베일리와 베켓은 현재 10대가 됐다.
문제는 안젤리나 졸리라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엘더리지의 고백에도 졸리는 베일리와 베켓이 혹시 브래드 피트의 아이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는 것. 한 측근은 "(졸리가) 브래드 피트에게 DNA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엘더리지 쪽에서 이 같은 테스트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또 다른 매체 가쉽캅은 "사실이 아니다"는 졸리 측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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