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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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원' 남대중 감독, 범상치 않은 신인감독의 탄생

기사입력 2016.04.07 07:10 / 기사수정 2016.04.07 07: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위대한 소원'의 메가폰을 잡은 남대중 감독이 '스물' 이병헌 감독을 이을 차세대 감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위대한 소원'은 충무로에서 강한 신뢰감을 얻고 있는 배우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이 죽기 전 딱 한 번만 해보고 싶은 고환, 공부는 전국 꼴등이지만 의리만큼은 1등인 어설픈 상남자 남준,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갑덕으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남대중 감독은 캐릭터 각각의 특징이 살아있는 촌철살인 대사와 고품격 몸개그, 그리고 MSG처럼 영화를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패러디까지 동원하며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위대한 소원'의 연출 의도에 대해 남대중 감독은 "주변 사람들에게 '살면서 웃을 일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참 슬픈 말이다. 빡빡한 현실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위대한 소원'을 보는 동안만이라도 실컷 웃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하면서 "'위대한 소원'은 한 마디로 마음껏 웃을 수 있지만 우습지 않은 영화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모두 입을 모아 남대중 감독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류덕환은 "남대중 감독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색깔이 뚜렷함과 동시에 순수함을 가진 감독이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고, 남준 역의 김동영은 "남대중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했는데,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을까 놀라웠다. 현장에서는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만큼 젊은 감각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정말 범상치 않은 감독이다. 감각적이고, 재치넘치는 연출력 덕분에 촬영 내내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그게 영화에 충분히 표현된 것 같아 기대된다"며 남대중 감독의 새로운 연출 스타일을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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