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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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성공적 안착'

기사입력 2016.04.04 04: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7회말 웨인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조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오승환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 제이소를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 땅볼 때 1루 주자 조이스는 2루로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오승환이 상대한 세 번쨰 타자는 매커친이었다. 오승환은 매커친을 상대로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를 펼쳤고 플카운트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볼넷을 내줬다.

오승환은 이후 프리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3-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미국 무대 첫 삼진을 기록했다.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오승환은 마르테를 상대로 삼진을 뺏어오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말 오승환은 세스 메이어스와 교체돼 데뷔전을 마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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