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바이블' 홀로서기 제시카, '얼음공주→뷰티멘토' 되다(종합)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제시카가 뷰티 멘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걸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는 2일 첫 방송된 KBS드라마 '뷰티바이블 – 2016 S/S'에서 뷰티 멘토로 나섰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제시카는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 드리게 돼 기분이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재경은 “ 왜 그러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제시카는 “내가 까다롭게 고르는 게 3가지 있다. 패션, 음식, 뷰티템이다. 방송을 통해 뷰티템을 확실히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또 제시카는 메이크업 전문가가 출연해 하이엔드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하자 이를 경청하며 자신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제시카는 눈썹 메이크업에 대해 듣던 중 “나도 화장할 때 뭉쳐서 눈썹을 펴주고 싶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대표해서 물었고, 메이크업 전문가가 이를 대답해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제시카는 메이크업을 받은 외국인이 메이크업에 만족한다는 말을 영어로 하자 이를 바로 통역해주며 MC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제시카는 네이티브 못잖은 발음을 구사해 눈길을 모았다.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는 가수, 연기자가 아닌 ‘뷰티바이블’ MC로 복귀하는 독특한 행보를 드러냈다. 때문에 그가 진행을 잘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던 상황. 이날 제시카는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며 뷰티 멘토로 한발짝 다가섰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드라마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