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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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호수비' 삼성 첫 승 부른 구자욱의 활약

기사입력 2016.04.02 20: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잘 치고, 잘 잡고'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구자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구자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구자욱의 타격은 1회부터 화끈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유희관의 공을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쭉쭉 뻗은 공은 홈런으로 연결되는 듯 했지만 담장 상단에 맞으면서 2루타에 그쳤다. 그러나 구자욱은 박해민과 발디리스의 연속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뜬공으로 물러난 구자욱은 다시 4회 안타로 타격감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4-4로 맞선 6회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유희관의 초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였다. 구자욱의 2루타에 삼성은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6-5로 앞선 8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땅볼로 타점을 올린 구자욱은 이날 경기를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마감했다.

이 뿐만 아니었다.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소화한 구자욱은 8회초에는 더그아웃으로 가는 파울플라이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집중력까지 보여줬다.

결국 구자욱의 공·수 활약에 삼성은 10-6으로 두산을 잡고 시즌 첫번째 승리를 신고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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