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손승원, 피고인 아들로 첫 등장 '강렬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6.03.30 07:07 / 기사수정 2016.03.30 07: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손승원이 피고인 김기천의 아들로 첫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손승원은 잘 나가는 인기강사 변승모 역을 맡아 아버지 김기천(변지식 역)에 대한 아픔을 연기한다.

29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2회에서 손승원은 아버지인 김기천의 '노숙자 방화 살인사건'에 대한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를 찾아온 강소라(이은조)와 박신양(조들호)을 만나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손승원은 아버지 얘기를 꺼내는 두 사람에게 달갑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아버지가 방화사건에 휘말려 구치소에 있다"며 재판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그들에게 손승원은 "법 없이도 살 선량하고 고매한 아버지 탓에 가족들은 상처만 입었어요. 제발 좀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손승원은 아버지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것은 물론,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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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