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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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로메로, 마이너行…이대호, 백업 1루수"

기사입력 2016.03.29 08: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완전하게 경쟁에서 승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 "좌완투수 제임스 팩스톤,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 외야수 겸 1루수 스테판 로메로를 트리플A 타코마로 보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대호와 1루수 백업 경쟁을 펼쳤던 로메로의 마이너리그 행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좌타자 아담 린드의 뒤를 받칠 우타 1루수 백업 자리를 두고 헤수스 몬테로, 로메로와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28일 이대호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발표된 가운데, 몬테로는 웨이버 공시돼 토론토로 이적했고, 로메로까지 마이너리그로 옮겼졌다.

로메로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42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시애틀은 이대호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MLB.com은 "이대호가 백업 1루수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로메로의 마이너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편 이대호는 29일 캔자스시티와의 맞대결에서 7회 대타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9리(46타수 11안타)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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