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이후 패-무-패-패를 기록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4경기만에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전날(2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나와 공 9개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1회 맷 홀리데이의 솔로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회 메츠가 반격에 나섰다. 닐 워커의 2루타와 투수 폭투로 잡은 무사 3루 찬스에서 알레한드로 데아자의 땅볼로 동점 점수를 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4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에릭 프라이어의 땅볼로 한 점을 달아났고, 6회 랜달 그리척의 적시 2루타로 3-1로 달아났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이날 승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메츠 선발 바톨로 콜론 역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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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