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메케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피츠버그에서 나왔다. 피츠버그는 1회말 맷 조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초 미네소타가 곧바로 아두아르도 누네즈의 안타와 D.J. 힉스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3회초 바이런 벅스터의 안타와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적시 2루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존 제이소의 볼넷 뒤 나온 조이스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오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로 다시 경기의 흐름을 되찾았다.
그러나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따라붙은 미네소타는 8회초 1사 1,2루에서 다니엘 팔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는 미네소타가 됐다.
미네소타의 선발투수 타일러 더피는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산타나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개릿 콜은 4⅔인이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했다. 타선에서는 조이스와 모스가 멀티히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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