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안타없이 침묵했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5일 1타점 2루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병호는 26일 하루 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그러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3할에서 2할7푼9리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카일 롭스타인을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롭스타인을 만난 그는 이번에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롭 스케이힐과 맞붙었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결국 8회초 수비 때 제임스 베레스포드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투수진의 호투 속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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