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여성듀오 미스에스 제이스가 남편에 대해 자랑했다.
제이스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2살 연하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한다. 제이스는 결혼식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결혼소감과 함께 남편의 성격을 칭찬했다.
제이스는 남편과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약 9개월간 정식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남편과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7년 전, 지인이 만나보라고 해서 다같이 만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그땐 별다른 느낌이 안 와서 스쳐지나갔다. 이후 7년 뒤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또 그 사람이 나왔다. 정말 신기했다"고 전하며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 때는 느낌이 좋았다. 결혼이 때가 있는데 남편은 7년 후 다시 만나자마자 나와의 결혼을 생각했다고 하더라. 난 결혼에 열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는데 이 사람을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신랑 자랑 좀 해달라"고 하자 제이스는 "연기를 전공해서 연기활동을 조금 하다 지금은 요식업을 하고 있다. 성격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사람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 배려심이 정말 좋다. 정말 감동했던 게 내 사람들에게 잘하는 모습이 감동이다. 난 그런 걸 처음 느껴봤다. 내 사람들을 챙기려고 하고 뭔가 해주려고 한다. 가식이 아니라 날 사랑하니까 내 주변 사람들까지 챙기려고 하는게 매력적이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또 그는 "날 만난 후 미스에스 노래를 듣고, 멤버 민희를 만난 뒤에는 민희의 솔로곡을 듣는 게 정말 사랑스럽더라. 우리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들의 노래도 다 찾아듣고 노래방에서는 범키 노래를 부른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제이스는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프러포즈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받았다. 남들은 결혼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하는데 난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받았다. 우리 부모님과 식사하다 남편이 반지를 끼워줬다. 그 순간 부모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정말 좋았다."
마지막으로 제이스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가정과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둘 다 꽉 잡고 싶은 게 내 목표다. 미스에스가 이제 2인조 완전체로 된 만큼 대중에게 노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스는 지난 8일 강민희와 2인조로 팀을 새롭게 재편하고 신곡 '영혼없이 말하지마'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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