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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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PIT에 짜릿한 승리

기사입력 2016.03.25 07: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가졌다. 

지난 21일 템파베이전(3타수 2안타 3득점)을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시범경기서 출장하지 않고 있다. 김현수는 몇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는 1회초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이 맷 조이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4회말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중견수 옆 2루타를 뽑았고, 이 타구 때 아담 존슨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가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3-1로 달아났다.

5회말 조나단 스콥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엮으며 앞서간 볼티모어는 6회초 바뀐 투수 브래드 브래치가 조이스에게 적시타를 빼앗기며 4-2로 추격당했다. 그러자 7회말 볼티모어는 또다시 대포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쫓아가던 볼티모어는 8회초 대니 오티즈의 적시타와 페드로 플러리먼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긴 공방전의 마침표는 9회말에야 막을 내렸다. 볼티모어는 1사 1,3루에서 대타 조시 리카드를 내세웠고, 그는 기대에 부응하며 좌전 끝내기 적시타를 쳐냈다.

이날 김현수를 대신해 좌익수에 들어선 크리스찬 워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또 다른 경쟁자로 꼽히는 리카드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49타수 19안타(타율 3할8푼8리)를 기록하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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