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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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LG, 투·타 조화로 넥센전 완승

기사입력 2016.03.24 15: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올해 처음 집에 돌아온 LG 트윈스가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승률 5할을 넘어섰고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시범경기 8번째 패(4승 1무)를 추가했다.

양팀은 2회에 2점씩 주고 받았다. 넥센이 먼저 LG 선발 이준형을 흔들었다. 1아웃 이후 고종욱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 찬스가 찾아왔다. 김재현의 진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으로 나아갔고, 3루 주자 고종욱이 상대 폭투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서건창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넥센이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도 2회말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LG는 1아웃 이후 채은성과 김용의의 연속 안타로 주자 2,3루 찬스를 마련했다. 강승호의 땅볼 타구가 투수 앞으로 향하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으나 최경철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가 이어졌다.

주자 만루 찬스 상황에서 손주인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역전에 성공한 것은 4회말.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찬스를 잡았다. 선두 타자 채은성의 타구가 상대 중견수 뒤로 빠져나가는 3루타가 되면서 1사 주자 3루 찬스가 강승호를 향했다. 피어밴드를 상대한 강승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3-2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주자 2루 찬스에서 강승호가 바뀐 투수 오재영을 상대해 우중간을 완벽히 꿰뚫는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4-2로 앞선 LG는 7회말 2점을 더 추가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 이병규(7)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어 대타 서상우까지 적시타를 보태며 6-2까지 달아났다. 이후 후반 불펜 무실점을 앞세워 4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5선발 후보인 이준형은 이날 LG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타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한 후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84개. 이중 직구가 58개였고 슬라이더와 포크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h.

한편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후 물러났다. 피어밴드는 6회 1아웃까지 85개의 공을 뿌렸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를 마크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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