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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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영 상사' 진구는 어떻게 오리온 시구자가 됐나

기사입력 2016.03.23 20:20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이은경 기자]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열린 이날 시구를 맡은 주인공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기 상한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진구였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날 경기 직전 시구자로 진구가 나서자 고양실내체육관의 관중은 떠나갈 듯한 환호로 반겼다.

오리온은 어떻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를 시구자로 빠르게 섭외할 수 있었을까.
우선 이 드라마가 100% 사전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에 진구가 이미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친 후라 시구도 가능했다.
또 하나는 진구가 평소 열렬한 농구팬, 그것도 오리온의 팬이라는 점이다. 특히 오리온의 포워드 이승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한다.

오리온 구단 관계자는 "이승현 선수가 평소 진구씨와 알고 지낸다면서 시구자로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 그래서 시구를 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OK 싸인이 왔다. 우리로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경기 당일 밤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연기자가 챔프전 시구자로 나선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고양, 김한준 기자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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