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태양의 후예' 인기가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를 넘고 '무한도전'을 추격 중이다.
22일 한국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선호도 12.3%로 '무한도전'을 바짝 쫓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드라마 선호도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선호도 10%를 넘은 드라마는 KBS 2TV '내 딸, 서영이' SBS '별에서 온 그대' MBC '기황후' '왔다! 장보리' 등 네 편이었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극한 상황에 처한 젊은 군인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매주 새로운 화제를 낳으며 '별에서 온 그대'에 버금가는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0.7%P 차이로 2위에 머물렀으나 종영 무렵인 다음 달 조사에서는 '무한도전'의 18개월 연속 1위 독주를 멈출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