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꺾고 시즌 3번째 우승에 가까워졌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2-0(7-6, 6-2)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에서 네 차례(2008, 2011, 2014, 2015) 우승을 했던 조코비치는 올해도 결승에 오르며 통산 5회 우승이자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더불어 나달을 상대로 연승을 6경기로 늘렸다. 지난 1월 카타르 토탈 오픈 결승서 만나 나달을 잡았던 조코비치는 또 한 번 꺾으면서 주요 길목에서 늘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둘의 상대전적도 25승 23패로 조코비치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
1세트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질 만큼 팽팽했지만 조코비치가 범실을 줄여나간 2세트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조코비치는 2세트 3-2 상황서 나달의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그대로 내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다비드 고핀(18위,벨기에)을 제압한 밀로스 라오니치(15위,캐나다)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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