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차우찬(29·삼성)이 완벽한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차우찬은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회말 차우찬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킨 데 이어 박정음을 3루수 파울플라이, 이택근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차우찬은 2회말 윤석민과 김민성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는 박동원에게 외야 쪽 평범한 뜬공을 맞았지만, 이 타구를 외야수들이 잡아내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그는 후속타자의 타석 때 폭투를 기록하며 주자의 추가 진루까지 내줬지만,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3회말 차우찬은 선두타자 강지광을 초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그는 임병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3회 차우찬의 투구수는 단 5개였다.
5회말도 책임진 차우찬은 선두타자 박동원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그는 김하성을 3루수 땅볼, 강지광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말이 시작되자 차우찬은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차우찬은 총 58구(스트라이크 39, 볼 19)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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