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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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쾅' 김광현, 5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6.03.16 14: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김광현(28·SK)이 완벽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광현은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말 리드오프 서건창을 4구 만에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그는 고종욱을 2루수 뜬공, 강지광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말 김광현은 윤석민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지만, 이택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도루를 시도한 이택근을 잡아냈고,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 박정음을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데 이어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이 김광현은 서건창을 3구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계속해 그는 고종욱과 강지광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윤석민을 삼진, 이택근을 2루수 땅볼,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2이닝 동안 4탈삼진을 섞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km/h 속구를 주무기로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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