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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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5국] 타개 필요한 이세돌, 초읽기 먼저 돌입

기사입력 2016.03.15 16: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세돌 9단이 5국도 알파고보다 먼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세돌 9단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인공지능 알파고와 마지막 제5국을 치르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번기 중 가장 치열한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초반부터 양측 모두 실리바둑을 앞세워 계산에 힘을 두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초반 기세를 위한 수상전은 우하귀와 상변에서 펼쳐졌다. 초반 우하귀 전투에서는 이세돌 9단의 공격적인 행마가 성공적이었다. 알파고의 수읽기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지면서 탄탄한 집을 만들어냈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알파고로 기울어졌다. 중국룰에 따라 덤 7.5집을 안고 임한 알파고는 중앙지향적인 행마를 바탕으로 단단한 대국을 이끌었고 상변에서 두터운 수를 발휘하며 우위를 점하게 됐다.

불리함을 느낀 이세돌 9단은 10분 가까이 장고했고 좌하에 침투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백의 진영에 들어가 흑 하변을 살리는데 성공한 이세돌 9단이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제 전장은 알파고가 두텁게 쌓은 중앙으로 전개됐고 이세돌 9단은 불리함을 유지한채 대국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변수는 초읽기다. 타개가 절실해진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22분20초의 제한시간을 가진 가운데 초읽기에 들어갔다. 초읽기에 들어간 이세돌 9단은 1분 내에 착수해야 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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