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가 개봉 후 5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역주행의 시작을 알렸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널 기다리며'는 3만57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3만8860명을 기록했다.
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이 출연하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
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이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윤제문과 김성오의 조화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개봉 첫 날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귀향'의 일일 관객 수와 10,000명 안팎의 차이를 보이며 흥행을 기대하게 했던 '널 기다리며'는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앞으로의 흥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귀향'은 3만508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17만7568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런던 해즈 폴른'이 3만2111명(누적 34만2863명), '주토피아'가 3만1481명(누적 237만4712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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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