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뮤지컬 '난쟁이들'에 출연한다.
뮤지컬 '난쟁이들' 측은 "26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난쟁이들'이 6월 26일까지 공연을 연장한다.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4월 10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공연 기간을 2개월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 12일부터 '난쟁이들'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 강정우 등 배우들과 개그우먼 김미려가 합류했다.
김종구와 정욱진, 송유택이 찰리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빅 역에는 배우 강정우가 추가로 합류한다. 김미려는 인어공주를 맡고 백설공주는 하현지, 신데렐라와 왕자2 역은 우지원이 연기한다. 왕자1은 양승리가, ‘왕자3’은 박정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뮤지컬 '로기수',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한 김종구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쇼케이스에 함께 했던 인연이 깊은 작품인데, 이렇게 다시 본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더욱 화끈한 웃음과 함께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 김종구만의 색을 불어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쓰릴 미', '오케피' 등에서 인상을 남긴 정욱진은 “쇼케이스 공연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본 공연을 거치면서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맹연습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미려는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재미있고, 그동안 봤었던 공연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공연을 보고 연습에 참여하면서 정말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자연스럽게 생길 정도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고, 이런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뮤지컬 '난쟁이들' 대박 행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며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1월부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원종환, 유연, 최유하, 전역산, 신의정이 6월 26일까지 출연을 연장하여,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재무장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5년 초연한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6월 2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연장하여 공연하며, 연장 공연 티켓은 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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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