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최원영이 KBS '화랑: 더 비기닝' 출연을 확정했다.
10일 제작진에 따르면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흡수력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인정 받아온 배우 최원영이 착기작으로 '화랑: 더 비기닝'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원영이 맡은 '안지공'은 화타가 울고 갈 신라의 명의로 스스로 몰락을 선택한 진골 귀족이다. 더없이 온화한 미소와 훈훈한 외모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귀족 출신 의원으로 자신도 넉넉한 살림이 아니지만 아픈 이들을 돌볼 줄 아는 신국 최고의 매력남 이기도 하다. 특히 신분을 뛰어넘는 가슴 아픈 사랑과 과거의 인연이 악연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 덕택에 안온한 얼굴 뒤 칼날을 감추고 있는 비밀스런 인물로 극적 전개를 이끄는 중요 인물.
최원영은 tvN '두번째 스무살'의 찌질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불륜남이자 심리학과 교수 김우철, KBS '너를 기억해'의 미소 만으로도 오싹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법의관 이준호 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최근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원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차재국 역을 맡아 명품 악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화랑: 더 비기닝' 관계자는 "최원영 배우처럼 과하지 않게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연기자는 그리 많지 않다. 사극이지만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가운데, 다른 어린 배우들과의 호흡이 기대되고 또 극적인 이야기를 묵직하게 이끌고 가는 배우 최원영만의 힘이 잘 발휘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랑: 더 비기닝'은 2016년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최원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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