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전세계의 눈과 귀가 10일 벌어지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 2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세기의 대결 '알파고 VS 이세돌' 5번기 제 2국을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SBS가 생중계 한다.
이세돌 9단의 충격적인 불계패로 끝난 첫 대국에 이어 두번째 대국이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알파고에게 예상 외의 패배를 당한 이세돌 9단의 설욕 여부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이 진다해도 바둑의 신비함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한다"며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던 이세돌 9단은 심기일전해 제 2국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 1국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중계는 바둑, 과학, 인문 등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군단이 함께한다. 인공지능 최고의 전문가인 카이스트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 전 프로바둑기사 회장 김효정 프로, 바둑전문 해설위원 송태곤 9단,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연해 생동감있는 현장 중계와 날카로운 바둑해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우리가 모르던 빅매치의 뒷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세돌 9단이 첫 대국의 패배를 설욕하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알파고가 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할지, 인류의 운명을 예견할 지도 모르는 역사적인 순간이 낮 12시 5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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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