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대국에서 패하자 외신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세돌의 패배가 결정되자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제1국에서 승리해 1-0으로 앞서갔다’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일본의 ‘네토라보’는 ‘구글의 바둑 소프트가 세계적인 기사에게 승리하는 역사적 순간을 10 만명이 목격했다’는 제목의 속보를 전송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첫 대국을 유튜브를 통해 지켜본 인원이 10만 명 이상이었다는 내용이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총 다섯 차례의 대국을 펼치며, 2국은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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