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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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입대' 류덕환에 메시지 "훈련 열심히 받고 오길"

기사입력 2016.03.08 10:4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군입대를 하게 된 류덕환에게 안재홍과 김동영이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 측은 8일 입대하는 류덕환의 인사와 김동영, 안재홍이 류덕환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류덕환은 '위대한 소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고등학생 고환 역을 맡았다. 류덕환은 지난 4일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던 '위대한 소원' 개봉 환영회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위대한 소원'이 개봉하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영상편지에서 류덕환은 "'위대한 소원'은 너무나 즐겁게 웃고 본인들의 학창시절이 생각날 수 있는 맑고 깨끗하고 경쾌한 영화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절친한 친구들로 호흡을 맞춘 김동영, 안재홍도 영상편지를 전했다. 극중 공부는 전국 꼴등이지만 의리만큼은 전국 1등인 어설픈 상남자 남준 역의 김동영은 "갔다 온 나로서는 한 번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몸조심하고 파이팅하라"는 군필자 특융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극중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금수저 갑덕 역의 안재홍은 "즐거웠던 기억들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 테니까 훈련 열심히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며 "진짜 힘들 것이다. 나는 예비군도 끝났다"며 짓궂은 장난으로 유쾌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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