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7 04:03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의 IEM 우승이 단 한세트 남았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이하 IEM)' 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2세트에서 SKT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가 엄청난 화력을 뿜으며 프나틱을 두 세트 연속으로 격파하고 IEM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IEM 결승 2세트에서 SKT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벨코즈를 꺼내들었다. 반면 프나틱은 다시 한 번 코그모에 화력을 집중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프나틱은 순간 이동 두 개를 사용하여 7분경 '뱅' 배준식을 잡은 후 드래곤을 가져갔다.
SKT가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후 퇴각하는 순간을 프나틱이 노렸다. 그러나 역으로 '스피릿' 이다윤이 잡히며 SKT가 이득을 거뒀다. 이어 21분 경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에이스를 기록했다. 드래곤 상황에서 상대가 일렬로 선 상황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가 엄청난 딜을 기록한 것.
IEM 결승 1세트 코르키로 '페이커' 이상혁 답지 않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에서는 팀 화력의 중심에 섰다. 25분 프나틱의 미드 압박에 잡히기는 했지만, SKT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IEM 우승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 4킬을 얻은 SKT는 바론 사냥을 다시 시도했다. '스피릿' 이다윤이 이를 막으려 했지만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에 잡히고 말았다. '페이커' 이상혁에 시선이 쏠린 사이 교전에서도 활약을 한 것.
프나틱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본진 밖으로 나왔지만, 되려 2킬을 당하고 다시 본진 안에서 수비를 시도했다. 반면 다섯 명 모두 건재한 SKT는 이후 순조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38분 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IEM 결승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 결과로 SKT는 IEM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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